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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독서습관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by 일상변주가 2019. 10. 13.

한달전쯤 서점에 들러 나의 모자란 경제상식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홀린듯 집어든 책.

이 책의 제목은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으로, 실상 눈길을 끄는 제목과 표지이기도 하다. 세상을 살면서 몰라도 되는 일은 생각보다 꽤나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쪽은 모르면 안되는 일이 태반이다. 조금씩이라도 호구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보려 책을 구매했다.

01. 돈은 스쳐 지나갈 뿐

우리는 시중은행을 통해 돈을 불리거나 대출받아 사용한다. 그런데 그 시중은행의 어머니는 누구인가하면 바로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다. 빌려주는 엄마가 힘이 강하니 이자 또한 엄마가 정한다. 이것이 바로 '기준금리'이다. 정부는 여기서 오히려 아빠의 역할이다. '대출을 받아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자'는 정부(아빠)와 '안된다'고 말리는 중앙은행(엄마)를 떠올리면 된다. 하지만 엄마는 늘 말리지는 않고 가끔 적극적으로 지원도 한다.

중앙은행(엄마)의 첫번째 목표는 물가안정이다. 그래서 모두가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정하는 것이다. 금리를 올렸다 내리는 기준은 경기상황에 따르는 판단으로 진행된다. 

- 경기 침체일때 : 금리를 낮춰서 경기를 좋아지게 하자!
- 경기 과열일때 : 금리를 올려서 과열된 경기를 침착해지게 하자!

엄마가 은행에게 돈을 빌려주면 은행은 개인이나 기업에게 대출 사업을 한다. 하지만 은행의 돈을 모두 빌려준다면 우리가 필요할 때 돈을 찾으러 가도 돈이 없을수가 있다. 그래서 은행은 '자기자본(BIS 비율. 국제결제은행 비율)' 최소 8%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몇번의 뱅크런(은행이 돈이 모자라 경영이 어려워지는 사태)을 보았다. 1997년 종합금융회사연쇄부도,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그리하여 생겨난 제도가 '예금자보호법'이다. 각 금융기관별로 1인당 예금의 원리금 합계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수 있다.(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급받음) 그러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각 은행에 분산하여 예금하도록 하자.

금리를 올리면, 증시에서 돈이 증발한다고?
 금리가 낮으면 돈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이렇게 돈이 공급되어 주식이 상승하는 것을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한다.
-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 : 시장상황이 좋지 못하다
- 금리를 올린다는 것 : 시장 상황이 좋다는 것
또한,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상황이 어렵게 변한다. 

돈이 차오를 때와 빠질 때의 흐름을 알려면?
- 돈이 차오를 때 : 양적완화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공급 → 시장에 자금이 풍부하게 풀리면서 마이너스 성장률이 회복됨 →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급등 → 정부가 과도하게 중앙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쓰면서 국민들의 세금 부담 증가
- 돈이 빠질 때 : 긴축정책
 정부가 지출을 줄여 과열된 경기를 억제 → 금리 인상, 정부와 자방자치단체의 예산 삭감, 세금 부과 → 화폐가치 보존 →경기안정 → 복지혜택이 줄어듬 → 의료, 교육과 같은 혜택이 줄어듬 → 세금을 아무도 더 내고 싶어하지 않음

미국이나 유럽이 긴축정책을 하는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왜 출렁일까?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의 소비가 줄어들면 우리 산업에도 간접적인 타격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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