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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부

커피는 잘못이 없다

by 일상변주가 2019. 11. 5.
왜 다시 잠이 안오기 시작했을까?
너무 예민한 내가 참 어렵다. 머리만 바닥에 닿으면 잠을 쉽게 자던 내 모습은 20대 이후론 찾기가 힘들다. 늦은시간까지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서 신경을 곤두세우는것도 어렵고, 내몸을 감싸는 옷이나 이불에 의해 체온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잠을 쉽게 이루지못하는것도 어렵고, 낮동안 일어났던 마음에 들지않는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우려 생각을 반복하는 내 모습도 어렵다. 이렇게 잠이 오지않는 시간에는 낮동안 마셨던 커피의 맛과 무심코 목을 넘어간 몇모금이 원망되기도 한다. 커피는 잘못이 없다. 나는 그것을 매우 잘 알고있다. 다음날이 주말이거나 쉬는 날이면 커피를 평소보다 많이 마셔도 잠에는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마인드의 문제를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일까. 제일 어려운 나 자신의 비밀을 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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