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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부

관계의 대처법

by 일상변주가 2019. 8. 13.
새로운 프로젝트로 투입되고 그만큼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사람의 성격이 다양한 것을 새삼스레 느끼고 있다. 성격이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기는 했지만, 인격이라고 말해도 좋을듯하다. 특히 갑을병정..의 관계에서는 단 한번의 만남으로도 그 사람의 인격이 느껴진다. 어쩌면 그날 유난히 그사람의 컨디션이 저조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의 눈빛, 몸짓, 말의 크기 등으로도 충분히 상대를 향한 인격의 쓰임새를 알수 있다.

 사람은 늘 한가지 위치에서 살지는 않는다. 하루에도 수차례 위치가 바뀌곤한다. 그때마다 대처하는 인격의 쓰임새가 다르다면 그런 사람과는 일이 끝나면 다시는 돌아보고 싶지 않아진다. 다행히 지금 몸담은 회사의 대표님 마인드는 내 생각과 같이 위치를 이용하지 말자, 인격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하지말자는 것이기에 업무를 행하며 어려움을 공유할 수가 있다. 물론 갑의 위치에서 억압적으로 하는것은 일을 쉽게 만들수는 있다. 같이 고민합시다가 아니라 시키는대로 하세요가 되면 일이 단순해진다. 하지만 그런 방향은 절대 발전이 없다. 제자리를 맴돌고 조금의 성과달성만으로 샴페인을 터뜨리지만 씁쓸한 현실을 금새 깨닫게 된다. 시간과 공을 낭비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