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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부51

514 챌린지 2020년 12월경에 '딱김따'라는 타이틀의 챌린지를 시작했다. 주요 챌린지 내용으로는, 1년동안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나의 경우에는 6시 기상) 1년 동안 김미경 따라 하기 1년 동안 매일 강의 듣기 1년 동안 매일 과제하기 였는데, 그래도 코로나 주사를 맞기 전인 6개월 동안은 꽤나 잘 진행했었다. 백신 주사의 힘은 어마어마했다. 억지로 붙잡고 있던 나의 이성을 금세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였다. 백신 이후의 삶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많이 게을러졌고, 딱김따는 언젠가부터 듣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올해 김미경쌤이 또 다른 챌린지를 준비했다. (오 맙소사) 1년 동안 많은 학생들이 따라오지 못한다는것을 깨달았던 것인지, 올해는 매일 5시에, 14일동안만 일어나보자는 좀 더 단순화된 챌린지를 가지고 온 .. 2021. 12. 27.
남의 삶이 아닌 나의 삶 남의 삶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아요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타인에게 보이는 나'만 있을 뿐 '진짜 나'는 없다. 보이는 모습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 다른 사람의 삶을 끊임없이 부러워하는 것, 그럴 상황이 아님에도 눈치를 보는 것 등을 경계해야 한다. 계속 자존감을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진정한 나의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는 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렇게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점검하는 일은 결국 자존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신없이 의식하고 질투하는 사이에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지고 '타인에게 보이는 나'의 삶을 살았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사실, 질투나 부러운 마음을 가지는 건 누구나 하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정도에 따라 내가 없어지거나 더 나로 살게 되는지가 결정된다. '중.. 2021. 12. 21.
책에서는 다 똑같은 해결책을 내 놓지 연말이 되면서 이래저래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사실 원래 생각이 많아서 특별히 더 많은건 아닐수 있으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요새 좀 많이 드는걸 보면 조금은 더 많아지지 않았나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모두 꺼내놓으면 안된다는걸 알게된 후부터 비밀글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나는 글을 여기저기에 흩어놓고 있어, 어딘가 한군데로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그것만으로도 꽤나 큰 작업이 될것은 같지만, 그 작업으로 오래전에 품었던 내 생각, 바뀐 내 관념들이 정리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며칠전에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마음]을 빌려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초반의 바퀴를 계속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제는 바깥에서 저녁을 먹기전에 남편을 기다리며 [기분이 태도가 되지.. 2021. 12. 21.
진로 진단과 MBTI 자기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이상하게도 내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아는 것처럼 보였다. 나처럼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회사에서 처음으로 MBTI검사를 했을 때였다. MBTI 전문가가 회사를 방문했고, 우리는 많은 문항을 체크하며 진지하게 검사에 임했다. 결과가 나왔고 전문가분은 결과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모두들 자신의 결과를 듣고, 맞아 맞아, 탄성의 소리 등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혹시 내가 생각하는 나와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 있나요? 손을 들었다. 그런데 '나만' 손을 들었다. 전문가는 강의가 끝난 뒤에 나만 따로 불러 상담을 했다. 왜 자신을 그렇게 모르세요? 나는 그때 내 자신을 잘 모른다는 것을 몰랐다. 나는 굉장히 내..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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