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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커피가 없었다면 어쩔뻔 했을까? 싶을정도로 커피와 함께 하는 삶이 너무나 당연해졌다. 7년전에 산 네스프레소 머신은 아직 그대로 쌩쌩하다. -쌩쌩하다는 기준은 커피가 잘 뽑힌다는 뜻이고.. 소리가 좀 더 강해졌다는 느낌은 받는다. 세월의 흔적이려나. 마시면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심장이 뛰어 커피를 대체할 제품을 계속 찾아봤는데 실패했다. 그래서 오늘도 커피를 마신다.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그저 앞으로 잘 될꺼라는 무책임한 말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걸까. 예전엔 그 말을 하는게 상대에게 힘을 줄거라고 막연하게 믿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그 말 자체가 상대에게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친구가 좋아하는건 '바다를 보는것'이다. 하지만 둘이서.. 2019. 5. 9.
20190505 어린이가 없는 집안이다보니, 어린이날이 되어도 특별할 일이 없다. 마냥 신나하던 그 때가 그립다해봤자 의미없는 노릇이고, 나 자신을 다스리려하지만 어린아이때보다 더 갈팡질팡 내 마음을 모르겠다. 2019. 5. 9.
좀비여, 내 뒤뜰에는 나타나지 말지어다 워킹데드를 보고 있다. 이 드라마의 인기가 치솟을 당시엔 좀비물에는 영 관심이 가질 않아 다른 미드들을 찾아보곤 했는데, 어느새 시즌 3을 보는 중이다. 출현하는 좀비들, 그들과 사람들이 싸울 때의 장면은 정말 실감난다. 실제 좀비이고 정말 죽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끔 만든다.(제작 관계자들이 보면 웃을지도 모르지만) 정말로 세상이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처신하게 될까하는 상상에 빠지게 된다. 어떤 커뮤니티의 설문조사에 이런 질문과 결과가 있었다. [만약 좀비가 세상에 나온다면 당신이 할 행동은?] 1. 집에 들어가서 바리게이트를 치고 방에 처박혀 컴퓨터나 한다.(40%) 2. 무기를 구해서 좀비 무쌍을 찍는다.(31%) 3. 좀비 그런거 내가 알 필요 없다, 잔다.(17%).. 2019. 5. 5.
매너가 꼰대를 안 만든다 매너 명사,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 몸가짐, 버릇, 태도로 순화할 수 있는 말. ​ 매너를 설명하라고 하면 또렷이 표현하기가 모호한데 사전을 찾아보니 몸가짐, 버릇, 태도로 바꿔서 표현할 수 있다고 하니, 매너에는 저 3가지가 모두 포함되는 뜻이 들어있다 해도 되겠다. ​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 보면 '매너'에 대해서 생각하고 리액트하게 되는 상황이 많다. 대부분의 리액트는 주로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매너 좀 지키지.'라거나 '매너 좋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두 분류로 나뉘게 되는 것 같다.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Do you know what that means? (무슨 뜻인지 아나?) Then, Let me teach you a lesson. (내가 .. 2019.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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